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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에서 가장 작은 나라 몰타(Malta) 공화국작은 나라 이야기 2021. 11. 22. 09:26
지중해의 요새 몰타 공화국 유럽연합에서 가장 작은 나라 몰타는 지중해 중부에 놓인 5개의 섬으로 이뤄진 군도(群島) 국가다. 정식 국호는 몰타 공화국(Republic of Malta)이다. 1964년 영국 의회가 몰타 독립법(Malta Independence Act)을 가결해, 몰타가 독립하여 주권 국가가 되었고 곧바로 유엔에도 가입했다. 1974년 12월 13일에 몰타 정부는 헌법을 개정해, 영국 여왕을 군주로 받드는 입헌군주정에서 의회(House of Representatives)가 선출한 대통령을 국가원수로 하는 내각책임제 공화정으로의 국체(國體) 변경을 단행했다(헌법 제48조). 독립 이후 영연방(Commonwealth) 회원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토 총면적은 316㎢로 인천광역시 강화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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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유일한 이중 내륙국가 리히텐슈타인 공국작은 나라 이야기 2021. 11. 18. 08:15
중부 유럽에 숨겨진 작은 나라 리히텐슈타인 세계 유일 이중 내륙국 리히텐슈타인은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사이에 낀 중부 유럽의 내륙국이다. 정식 국명은 리히텐슈타인 공국(Principality of Liechtenstein)이다. 면적은 160㎢로 경기도 안산시와 비슷하다. 유럽에서는 4번째로 작은 크기다. 2019년 기준 인구수는 3만 8,749명이다. 헌법 제2조에 따라 수도(首都)인 파두츠(Vaduz)에 의회와 정부가 자리한다. 이웃 국가인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역시 바다에 접하지 않은 내륙국이라서, 리히텐슈타인 사람들은 바다에 도달하려면 나라 두 개를 건너야만 한다. 지구상에서 이렇게 꼭꼭 숨겨진 이중 내륙국은 리히텐슈타인이 유일하다. 리히텐슈타인은 대공(大公)이 국가원수로서 지위를 누리지만, 의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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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유 공화국 산마리노(San Marino)작은 나라 이야기 2021. 11. 14. 09:00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유 공화국 산마리노 경기도 안양시 크기의 내륙국 산마리노는 이탈리아 반도에 있는 내륙국이다. 정식국호는 산마리노 공화국(Serenissima Repubblica di San Marino)이다. 면적 61.2㎢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작은 나라다. 경기도 안양시(면적 58.46㎢)와 비슷한 크기다. 하지만, 인구수는 2020년 기준 3만 4,000명에 불과하여 인구밀도가 낮은 편이다. 모나코 공국과는 달리 바다에 접하지 않으므로 영해와 배타적경제수역(EEZ)을 가지지 않는다. 30년 거주해야 귀화 자격 생겨 산마리노의 시민권은 취득하기에 꽤 까다롭다. 혈통주의(jus sanguinis)를 원칙으로 하는데, 출생 당시에 부모 모두 산마리노 시민권자여야만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다. 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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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작은 왕국 모나코 공국, 강대국들의 체스판 유럽에서 어떻게 살아남았을까?작은 나라 이야기 2021. 11. 9. 08:17
서울대학교 크기의 나라 모나코는 프랑스 남부 지방 지중해 연안에 있는 작은 나라다. 면적은 2.2㎢로 바티칸 시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국가다.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면적(1.9㎢)과 비슷하다. 모나코의 국토는 큰 나라인 프랑스에 둘러싸였지만, 로마 시내 한복판에 있는 바티칸 시국과는 달리 바다와 접하고 있다. 연안국(沿岸國)으로서 당연히 영해(領海)를 보유하며 배타적경제수역(EEZ)까지 선포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왕국 정식 국호는 모나코 공국(Principality of Monaco)이고, 모나코 대공(大公)이 군주이자 국가원수로서 군림하는 입헌군주제 국가다. 1962년 모나코 공국 헌법에 따라 대공은 입법권을 국회(Conseil national)와 나눠 갖게 되었지만, 국회 발의 법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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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바티칸 어떻게 만들어졌나?작은 나라 이야기 2021. 11. 6. 07:38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바티칸 ‘나미나라공화국’ 크기의 나라 바티칸 시국(Vatican City State)은 이탈리아 수도 로마(Rome)시에 둘러싸인 내륙국이자 도시 국가다. 외국인의 출입국과 관련하여 별도의 비자 정책은 없고, 합법적으로 이탈리아 공화국(Repubblica Italiana)에 입국한 사람이라면 누구든 방문할 수 있다. 면적이 0.44㎢밖에 되지 않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주권 국가다. 평 단위로 환산하면 13만 평이 조금 넘는다. 딱 남이섬 만한 크기다. 부모가 시민권자라도 국적 못 얻는 나라 상주인구는 2019년도 기준 825명에 불과하다. 이 중에서도 바티칸 시국의 시민권을 가진 사람은 450명밖에 되질 않는다. 이 숫자에는 교황의 신변(身邊)을 보호하는 스위스 근위대(Swis..